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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ES Story/초1과 책읽기

[초1과 책읽기]콜록 콜록 감기에 걸렸어(2024.07.21 너의 엄마는 누구시니?)

by 위씨네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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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두권을 가져왔다.

   콜록콜록   감기에 걸렸어!   

와 카멜레온 동물책

둘다 교원책이다.

센스있는 표지를 보라

구멍뚫린 표지 사이로 세균들이 어린이친구를 노리고 있다.

이 그림을 보고 딸과 한참을 웃었다.

딸은 입 크기를 보면서

난 귀의 위치를 보면서 ㅋㅋ

 

새삼 느끼지만 책은 불을 키고 읽어야 한다.

그림책이 보여주는 잔재미가 있다.

 

아무튼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지내던 친구가 

세균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시름시름 앓게 된다.

그렇다면 왜! 감기에 거리게 되는걸까?

 

 

"아니 엄마 얘는 뭘 먹는거야?"

 

" ㅎㅎㅎ 그러게~ 이 친구는 감튀와 도너츠를 좋아하네.."

 

 

 

"에헤~ 감기에 걸려서 열이나네... 꼬마 동물들이 옆에서 돌봐주고 있어.. 근데 저 핑크색 동물은 뭐지?"

 

 

"병원을 갔네~ OO이도 아프면 OO소아과 가서 의사선생님한테 진찰하지?"

 

"응 나 주사도 맞았잖아. 알레르기 검사한다고~"

 

"맞어~ 저기 친구들 표정봐.. 걱정어린 표정들...근데 저 두 사람중에 누가 엄마게?"

 

아이는 노란 원피스 여자를 가르켰다.

 

"흠.. 엄마는 안경쓴 아줌마 같은데? 노란 아줌마는 웃고 있잖아.. 근데 안경쓴 아줌마는 걱정하는 표정이지?"

 

"아하하하하 엄마 근데 얘는 머리가 너무 큰거 아니야?"

"삼등신인가부다.."

 

내용이 집중을 못하기 시작한 모녀..

 

"아~~~~~ 이런다 이친구가... 동물들 다 도망가.. 세균도 나오고" 

 

"다른 사람들한테 옮기면 안되니까 기침할땐 어떻게 하라고?"

 

"입을 팔로 가려..."

 

"맞어.. 이 책은 오래되서 손으로 가리라고 했는데 손에 뭍은 세균들이 손으로 다른걸 만지면서 또 옮겨갈수 있지?"

 

그림에 두명의 어른이 나온다.

방을 닦고 있는 사람은 엄마인것 같고 화장실 안은 아빠인것 같은데 이 장면에서 궂이 왜 엄마아빠를 넣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아이와 나는 별거 아닌거에 의문을 품으며 아까 서있던 아줌마와 동일인것을 얘기했다.

 

"감기가 빨리 나으려면 물도 많이 마셔야 하고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그래야 세균들이 몸안으로 들어올 수 없어!"

 

"손도 발도 잘 씼고 운동도 많이 하고 채소랑 과일도 먹고"

 

아이는 본인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듯 입을 앙다물고 있었다.

 

책 뒤에 다중지능 키우기라는 학습이 있는데 누가 그렸는지 기억이 아진 않지만 

감기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며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