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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ES Story/초1과 책읽기

[초1과 책읽기]솔루토이 위인 세종대왕을 읽어보도록 하시오~(2024.07.15 위인은 한국위인이지)

by 위씨네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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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은 아직 무리요~ 했지만

   세종대왕   

님은 워낙 유명하시고 글밥도 적어 읽어주기로 한다.

 

 

"오늘은 세종대왕을 읽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 세종대왕이 나오던가?"

 

요새 아이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즐겨 듣는다.

사실 노래를 듣는다기 보다

유투브에 노래와 함께 나오는 그림을 보는 것이다. ㅋㅋㅋ

https://youtu.be/f9z8lS9PzyA?si=cJ8pJakIIbMn9RQp

 

"오 좋아"

 

이렇게 자기가 아는 걸 곁들여 말해 주면 아주 좋아한다.

 

 

"전하, 어진 임금님이 되시옵소서! 여러 신하들이 왕관을 쓰고 앉아 있는 청년에게 큰절을 올리며 말했어요. 이 청년이 바로 세종 대왕이랍니다."

 

"엄마! 왕관이 어딨어?"

 

" 저기~ 머리에 쓰고 있잖아."

 

항상 봐오던 외국 왕관이 안보여 물은 듯하다.

"저게 왕관이야?"

 

"응..옛날 왕관.."

 

세종대왕은 어진 임금이 되기위해 항상 생각했고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들을 찾았다.

 

" 내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그대들이 도와 주시오!"

 

"엄마! 왜 세종대왕은 오! 요!로 끝나?"

 

무슨 말인가 했다. 

 

" 아~ 옛날 왕들 말투는 그랬오~ 저랬오~ 왜 이러시오~하면서 말했어. 옛날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보면 왕들이 이렇게 말해"

 

어느 날 세종대왕은 우연히 학자들이 홍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비의 양을 잴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집현전 학자들을 불러서 농사를 잘 지으려면 무엇보다 비의 양을 잴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니 어떤 모양으로 만들것인지 그려보기도 하고 무슨 재료가 좋을지 의논도 했다.

 

"엄마 의논이 뭐야?"

 

"아.. 좋은 방법을 얘기하는거.. 너랑 나랑 뭐 하고 놀지 서로 얘기하는거.. 그런거?"

 

이어서 책을 읽었다.

 

"학자들은 불평을 하거나 늑장을 부릴수가 없었답니다."

 

" 왜냐하면 왕이랑 있으니까요~"

 

"잉? 왕 앞이라서 열심히 하는거야? 넌 선생님이 있을 때만 열심히 하는게 맞는거같아?"

 

"아니"

 

"선생님이 계시던 안계시던 열심히 하는게 맞겠지?"

 

"응"

 

책에선 세종대왕이 젤 열심히 해서 학자들이 열심히 한다고 나와 있다.

 

"세종대왕은 참 부지런한 임금이였어요. 언제나 백성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 궁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각해 냈지요"

 

"엄마 궁리가 뭐야?"

 

"곰곰히 생각하는건데... 니가 엄마를 데리고 6단지 문방구에 가서 포토카드를 사고 싶을때 어떻게 하면 엄마를 데리고 가게 할것인가.. 포토카드를 사게 할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생각해내지? 그런거!"

 

"아하~근데 이제 포토카드 안갖고 싶어"

 

세종대왕은 책벌레여서 어떤 책은 백 번을 읽기도 하고 잠도 안자면서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눈병을 자주 앓았다고 한다.

 

"엄마, 눈병은 나는거 아니야? 눈병을 알아?"

 

"아~ 앓았다는 거는 아팠다는거야. 감기를 앓다. 병을 앓다.  받침이 리을이 아니고 리을 히을"

 

확실히 1학년이 되고 나서 부턴 책 읽는 도중에 질문이 많아 졌다.

 

이야기는 어느덧 훈민정음에 도착! 세종대왕의 많은 업적은 뭐니뭐니해도 훈민정음이다.

몰랐는데 우여곡절이 꽤 많았다.

집현전 학자들이 엄청 반대를 했다.

 

"하지만, 전하, 농사짓고 고기 잡는 백성에게 글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집현전 학자들은 입을 모아 반대했어요"

 

"아니지~ 글을 알아야지~"

 

아이는 흥분하며 대꾸했다.

 

 

글자를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고민을 거듭하던 어느 날 밤 눈이 아픈 세종대왕이 한쪽 눈을 가리며 하늘의 달을 쳐다보았고 달빛이 세종대왕의 모습을 비추어 궁궐뜰에 희미한 그림자가 만들어졌는데 그걸 본 세종대왕이 손뼉을 치며! (나의 어린시절 들은 풍문으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세종대왕이 문살에서 영감을 얻었다 했는데 아닌가보군....)

 

' . '는 둥근 하늘, 'ㅡ'는 평평한 땅, 'ㅣ'는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을 본 떠 만들었다고 한다.

집현전 학자들은 발음하는 모양을 본떠서 만들면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을것이라고 했다.

 

오홋! 모음은 세종대왕이 자음은 학자들이 낸 아이디어였던 것! 

 

갤럭시에 있는.. 조합

"엄마! 어린이집에서 나 이거 본거같아"

 

역시 세종대왕은 유명인물이시다.

점점 백성들도 한글을 알게 되고 책도 읽고 나라에서 방을 써붙여도 어떤 내용인지 잘 알게 되었다고 한다.

 

세종대왕은 과학적인 우리글 훈민정음은 물론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등의 기구를 만들어 백성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훈민정음의 설명이다.

 

訓民正音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훈민정음'이라고 부르는 대상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1443년 음력 12월(양력 1444년 1월)에 세종대왕이 만든 한국어의 표기 체계, 즉 오늘날의 한글을 창제 당시에 부른 이름이고, 또 하나는 1446년 9월[1]에 발간된 책 이름이다. 여기서는 후자, 즉 '훈민정음'이라는 책을 설명한다.

1459년(세조 5년)에 간행된 <훈민정음언해>

 

앗! 아이는 잠이 들었다.

책 뒤에 독후활동이 꽤 재미있는게 많다. 주말에 해야겠군....

 

내일은 이어서 장영실을 읽어줘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의 단어

학자 : 학문의 연구나 교수를 전문직으로 하는 사람이나 관련한 풍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책에선 국회의원이 맞겠군)
궁리 : 1.명사 사물의 이치를 깊이 연구함. 2.명사 마음속으로 이리저리 따져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앓다: 1.동사 병에 걸려 고통을 겪다.2.동사 마음에 근심이 있어 괴로움을 느끼다.